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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바람, 그린뉴딜 "찐" 수혜주, 씨에스윈드

종소리투자클럽 2021. 5. 4. 08:27

안녕하세요~

종소리투자클럽, 종투입니다.

오늘은 풍력발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 그린경제 주식들이 움직일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그 종목,

씨에스윈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씨에스윈드와 삼강앰엔티는 풍력테마에 있어서 알파와 오메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대장주, 아니 "찐" 대장주인 씨에스윈드를 분석해보겠습니다~

1. 제군들, 그린경제 앞으로 모두 정렬!

2020년 11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시나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시기입니다.

트럼프는 석유, 석탄을 이용한 탄소경제를 지지하는 트럼프와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공약한 바이든이 맞붙은 선거였습니다. 그리고 선거에서 붙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구나라고 생각을 했을겁니다.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모두 승리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뒤에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우편투표의 개표가 시작되면서 바이든 후보에 대한 지지표가 쏟아졌고 결국 경합주 대부분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며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그리고 완성 됐습니다. 세계 선진국들이 그린경제 앞에서 정렬하는 모습이.

그런데 그린 경제로 가기 위한 핵심은 뭘까요? 바로 수소(H2)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주 에너지원인 석유의 구성요소가 탄소(C)이기 때문에 현재를 탄소 경제라고도 부르고 있는데, 그린 경제는 탄소 중심에서 수소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소를 생산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깨끗한 방법은 풍력과 태양광입니다. 최대한 자연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인 것이죠.

쉽게 말해서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린 경제 = 수소 = 풍력 또는 태양광

 

 

2. 풍력발전의 "찐" 대장주, 씨에스윈드

사실 풍력발전은 오래전부터 미래산업으로서 주목받던 산업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었습니다. 입지조건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대관령 같은 높은 산이나 해안가에 설치해야 높은 효율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소음이 심해서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입지조건이 까다로웠는데,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게 됩니다.

바다에 풍력발전터빈을 박아버리는 겁니다. 아래 그림처럼.

 

 

 

 

그런데 풍력타워를 바다에 박아버리는게 생각보다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굉장히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풍력발전소를 한번 설치하는데 굉장히 많은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한번 고장이 나도 굉장히 난감해집니다. 육상 풍력발전소도 고치는게 어려운데 해상풍력발전소는 더욱 수리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풍력타워 제조 회사, 씨에스윈드가 풍력테마의 대장주가 된 것입니다.

3. 거침없는 실적 상승, 그리고 바이든 형이 열어 주는 미국 시장

역시 풍력테마의 대장주답게 실적이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을까 궁금해질 정도인데요.

연결매출액이 2018년 5,022억, 2019년 7,994억, 2020년 9,691억 으로 매년 2,000억 ~ 3,000억 의 매출 상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추가로 2021년에는 1조 1,500억, 2022년 1조 5,800억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상승세도 엄청납니다. 2018년 327억이던 영업이익은 2019년 601억, 2020년 976억 까지 급성장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추정 영업이익 또한 2021년 1,091억, 2022년 1430억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참조 : 유진투자증권, 2021.04.09 씨에스윈드 종목레포트 >

그런데 씨에스윈드는 지난 2월에 유상증자, 그리고 3월에 무상증자를 완료하였습니다. 무상증자는 주주친화정책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고, 중요한 것은 유상증자인데요.

트럼프 형을 이긴 바이든 형이 그린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말 그대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마 미국산 제품을 위주로 신재생발전에 투자할 것으로 보이는데, 씨에스윈드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유상증자는 바로 미국의 신규 설비투자 진행을 위해 한 것으로 시장에선 예측하고 있고요.

 

 

 

아직 씨에스윈드가 미국 시장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한다는 발표를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이든 형이 활짝 열어준 미국 시장의 문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설비투자라는 티켓을 끊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4. 씨에스 윈드, 약점은 없다! 아, 한 가지 있었구나..

 

그 한 가지는 주가가 비싸다는 것입니다.

시총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0년 씨에스윈드의 매출액은 약 9,690억, 영업이익은 약 970억 이었는데요. 시가총액은 3조 2,400억 수준입니다. 주가가 최고점 찍었을때는 4조를 돌파하기도 했었습니다.

PER 은 91배, PBR 은 6.6배 수준이네요.

어떠신가요?

아마 씨에스윈드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생각은 이게 아닐까요?

A : B야, 씨에스윈드 사야되. 이거 앞으로 엄청나게 성장할거야. 빨리 사야되!

B : ..... 야 나도 알아! 근데 지금 비싸잖아!

물론, 코로나 시대에 주식시장의 대세 상승으로 PER, PBR 은 가치평가의 지표로서 점점 실효성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향후 최소 5년, 혹은 10년 이상 까지도 그린경제는 엄청난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거의 확정이나 다름없습니다. 안 그러면 지구를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 투자 계획이 있다면 매수계획을 세우고 기간별로 매수하는 분할매수 전략 등을 사용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씨에스윈드는 향후 추가 소식이 있다면 계속 포스팅할 계획이며, 다른 주요 그린경제 관련 종목들도 자주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종투의 오늘의 종목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종투의 유튜브 채널로도 내용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7QsOpnVrQzc

 

감사합니다^^

※ 참고로 제 포스트는 투자의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주시고, 투자에 대한 판단은 투자자 본인이 직접 내리는만큼 책임도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니 종목에 대한 충분한 조사후에 투자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