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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속에서 더 빛날 최고의 수혜주? -원익 QnC 분석-

종소리투자클럽 2021. 5. 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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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소리투자클럽, 종투입니다.

2021년 IT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어떤건지 아시나요?

바로, "반도체 수급" 입니다. 반도체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그것도 아주 턱없이.

자동차회사들은 차량용 반도체가 없어서 생산을 못하고 있다고 하니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습니다.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07465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마이너스옵션까지 내 놓은 자동차업계 - 위키리크스한국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연말까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가로막는 악재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www.wikileaks-kr.org

위의 뉴스는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하니 반도체 안넣고 기능 다운그레이드 해서 가격도 할인해서 판매하는 방안을 자동차회사들이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부족한건 차랑용 반도체 뿐만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가전제품에도 들어가는 반도체들도 모두 공급부족 사태를 겪고 있고 앞으로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014858

 

"쉽게 안 끝난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단기 해소 '기대난망'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특히 조

www.etoday.co.kr

아무래도 반도체부족 이슈가 단기간에 끝나진 않을거 같은데요, 반도체 대란 속에서 우리는 어떤 투자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반도체 대란의 최고 수혜주 중 하나란 평가를 받는 기업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종목명은 바로 원익 QnC 입니다 ㅎ

 

 

 

1.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원익 QnC

원익 QnC 는 쿼츠, 세라믹, 램프, 세정의 4개 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쿼츠 입니다. 매출 비율이 90% 에 달하는 사업부문이네요~

쿼츠 사업부문의 주요 품목은 바로 Quartz ware 입니다. 반도체용 석영유리 라고도 불리는데, 반도체 제조공정 중 산화, 확산, 식각, 이온주입, 화학증착공정에서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거나 이송하는 용기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원익QnC 2020년 사업보고서 참조)

반도체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이 먼지 인데요. 그래서 반도체 공정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다들 우주복 같이 생긴 옷을 입고 근무하고, 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각종 설비들이 반도체 공정에 설치되기도 합니다.

이 먼지로부터 반도체를 지켜주는 제품이 이 쿼츠웨어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자신문 etnews.com 참조 >

 

중요한 것은 원익QnC 의 주종목인 쿼츠웨어가 현재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현재 대형 반도체제조 회사, 삼성, SK하이닉스, TSMC 등은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반도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원익QnC는 이들 업체에 모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원익QnC 의 2021년 예상 실적이 어마어마합니다!!

2020년 실적은 매출액 5,256억 / 영업이익 412억 을 기록했는데요.

4월 14일 작성된 유안타증권의 원익QnC 종목레포트에서는 2021년 추정실적으로 매출액 5,822억 / 영업이익 756억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거의 90%의 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하네요? 영업이익이 2배가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유안타증권의 종목레포트 뿐만이 아닙니다. 신한금융투자의 4월 22일 원익QnC 종목레포트를 보면, 2021년 추정실적으로 매출액 5,880억 / 영업이익 685억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의 추정실적과 비교해서 수치가 다소 감소했지만, 2020년 실적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부족 사태가 2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말은 원익Qnc의 2022년 실적이 2021년보다 더 좋을거라는 소리입니다. 2022년 영업이익은 1,000억을 넘을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요. 이쯤되면 반도체 대란의 최고 수혜주 란 평가를 들을만하죠?

 

2. 자회사 모멘티브의 실적 개선은 덤

원익QnC 의 연결범위에 있는 자회사 모멘티브(MOMQ) 가 있는데요, 2020년 영업손실이 149억원에 달할 정도로 적자가 심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8억원으로 대폭 축소가 예상됩니다. 모멘티브는 석영, 세라믹, 실리콘 등 첨단소재를 판매하는데, 2021년부터 주문량 증가와 판매단가 인상 등 호재가 겹치면서 손실폭이 축소된다고 합니다.

특히 세라믹이 2020년 코로나로 인해서 주문량이 대폭 감소했고, 그로 인해 손실폭이 컸었는데, 2021년에는 개선되고 있다고 하네요.

2020년 원익QnC 의 영업이익은 412억 입니다. 그런데 이 실적은 모멘티브의 영업손실 149억원이 포함된 숫자인 거죠. 즉, 모멘티브의 영업손실 149억이 없었다면 2020년 영업이익은 561억이 됐을겁니다. 단순계산으로 봤을땐 그렇습니다. ㅎ

2020년은 코로나 상황때문에 이렇게 됐지만, 2021년 들어서 상황은 바뀐것 같습니다. 각 국은 한참 코로나 백신 접종에 한참이고 있고, 경제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멘티브 또한 2021년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익QnC 의 기대요인 중 하나네요~ 모멘티브의 실적 추이 또한 잘 체크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ㅎ

 

 

3. 원익QnC 기업가치 분석

각 증권사 레포트를 보면, 2021년 추정 영업이익은 700억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원익QnC의 주가와 시가총액은 적정가치일까요? 지금부터 계산을 통해서 같이 한번 살펴볼까요?

 

5월 7일 기준 원익QnC의 시가총액은 7,295억원입니다. PBR 은 3.06 이고 PER 은 28.26 이네요.

반도체장비, 소재 섹터에서 원익QnC 와 실적이 비슷한 기업을 찾아봤더니 몇몇 기업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네패스의 2021년 예상실적은 매출 4,800억 / 영업이익 500억 이네요.

그런데 네패스의 시가총액은 PBR 은 4.37 이고 PER은 29.42 입니다. 원익QnC 와 비교했을때 비슷한거 같죠? PBR 만 원익QnC가 좀 더 낮고 PER은 비슷하네요 ㅎ

또 해성디에스 라는 기업도 반도체장비 소재 섹터에 들어가 있네요. 2021년 예상실적은 매출 5,700억 / 영업이익 530억 으로 마찬가지로 원익QnC 와 비슷합니다.

해성디에스의 시가총액은 6,000억 정도에 PBR 2.58 이고 PER 19.93 입니다. 해성디에스의 PBR 과 PER 이 다소 더 낮지만, 그렇다고 원익QnC 의 PBR 과 PER 이 고평가됐다고 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원익QnC 의 실적이 2021년 영업이익 700억에서 2022년 1,000억으로 실적상승세가 계속 유지 된다면?

그때도 원익QnC 의 주가는 지금 자리에 있을까요? 영업이익 1,000억이 나오는데 주가가 현재 수준인 27,000원을 유지하게 된다면 PBR 과 PER 수치가 굉장히 낮아지게 됩니다.

영업이익 1,000억이라면 주당 순이익인 EPS 는 3,800 원이 나오고 PER 은 7.29 정도가 되네요~

 

PER 7.29 = 현재 주가 27,000 원 / EPS 3,800 원

또한 PBR 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R) 로 나눈 값인데요. 2021년 영업이익 700억, 2022년 1,000억 이라고 한다면 총자본은 4,700억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BPR 은 17,880 원 정도 되는데요. 현재 주가 27,000 원을 BPR 17,880원으로 나눈 PBR 은 1.55 가 됩니다.

PBR 1.55 = 현재 주가 27,000 / BPR 17,880 원

자, 요약해보겠습니다. 영업이익이 추정대로 2021년 700억, 2022년 1,000억이 나온다면 원익QnC의 PER은 7.29 PBR은 1.55 로 지금 현재의 1/3 수준으로 낮아지게 되네요 ㅎ

이 수치라면 제 생각엔 굉장히 낮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2021년 실적과 2022년 실적 추이를 봐야 되기 때문에 아직 좀 훗날의 얘기이긴 합니다만, 현재 추정대로 실적이 나오는걸 확인이 된다면 현재 주가도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각 증권사 레포트들은 원익QnC 의 주가목표를 높여부르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35,000 원으로 설정했고, 신한금융투자는 42,000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거죠.

 

 

4. 불안요인 : 반도체 관련주들의 싸이클

반도체 관련주들은 싸이클이 존재합니다. 특히 반도체장비 업체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서 설비투자를 진행할때 대규모의 수익을 거두지만, 설비투자가 끝나고 나면 보릿고개(?)를 연상하는 고난의 시기를 건너야 합니다. OLED장비 업체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소재기업은 장비기업 보다는 상황이 더 낫지만 그래도 싸이클을 피해갈 순 없습니다.

즉, 좋을때는 한없이 좋지만, 좋은기간 끝나고 바로 한없이 나쁜 기간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투자를 진행하기 전에 반도체의 싸이클을 철저히 파악하고 싸이클이 하락으로 접어드는 시점을 항상 고민하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런 싸이클을 무시하고 투자한다면 기다리는 손실 구간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겁니다.

그래도 현재 뉴스들을 종합해본다면 아직까진 반도체 부족 이슈가 더 우위에 있고, 반도체 부족은 2022년까지 갈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원익QnC에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이러한 투자포인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를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투의 유튜브채널 에서도 원익QnC 관련 영상이 있으니 많은 구독 부탁 드립니다^^

 

youtu.be/BJ5QyduXIkE

종투는 다음 포스팅에서도 좋은 종목을 찾아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