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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가, 초호황 해운업, HMM 급등, 지금 들어가도 되나? <HMM 분석>

종소리투자클럽 2021. 5.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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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소리투자클럽, 종투입니다.

오늘은 최근 정말로 뜨거운 업황,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주식을 갖고 왔습니다 ㅎㅎ


종목명은 HMM!! HMM 과 테슬라의 합성어인 흠슬라라고도 불리우는데요 ㅎ 두 종목 모두 뜨거운 주가 상승의 경험을 기록하고 있어서 유사점에 이런 합성어도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과거의 현대상선이 지금의 HMM 이라는 거? 현대상선이 HMM 으로 사명을 2020년 4월에 변경했었습니다.

현대상선은 2017년에 파산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당시 해운업은 끝도 없는 불황의 터널을 걷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정부는 동시에 위기에 빠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한진해운은 파산하도록 냅두고 현대상선에는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현대상선은 이 당시 파산의 위기속에서 구사일생으로 회생하였고, 오늘날 뜨거운 해운업황 속에서 영업이익이 자그만치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193억이라는 정말 놀라운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HMM의 주가도 2020년 5월만 해도 3,000원선에 머물던 주가는 최근에 5만원을 기록하면서 15배 이상의 매우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는데요. 이 뜨거운 상승세가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지금부터 한번 흠슬라, HMM의 분석을 들어가보도록 할께요~


1. 뜨거운 해운업황, 어쩌다 뜨거워졌나?

그런데, 해운업황은 어쩌다 이렇게까지 뜨거워진걸까요?


코로나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

위의 사진 하나로 모든게 설명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코로나19로 막혀있던 물류가 한꺼번에 확 몰려나오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한게 뜨거워진 해운업황의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우리도 명절만 되면 고속도로가 꽉 막히잖아요? 한정된 도로에 비해 이동하려는 차량이 많다보니 막히는건데 이번 해운업황의 호황도 그것과 같은 상황인거죠~

인천항에서 컨테이너선이 6단까지 적재되는게 일반적인데, 요즘엔 배가 정말 부족해서 7단까지 쌓고 나간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네요 ㅎ 그만큼 물류량에 비해서 배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나온 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

수에즈 운하 길막에 따른 해운물류 혼란성 가중

그리고 여기에 수에즈운하 길막 사태가 기름을 부었습니다 ㅎ 일본에서 제작하고 대만에서 운영중이던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되는 사상초유의 일이 얼마전에 일어났었는데요. 해운 물류 교통의 핵심인 수에즈운하가 막혀버리면서 전세계 해운 물류의 혼란성이 가중되게 됩니다.

이 당시 수에즈운하 길막 사태로 하루에 10조원씩 손해가 추산된다고 했었는데요. 그만큼 엄청난 사태가 아닐 수 없었네요;;;

다행히 수에즈운하 길막 사태가 일어난지 6일 만에 좌초됐던 에버기븐호의 재부양에 성공하면서 수에즈운하 길막 사태는 생각보다 빠르게 마무리 되긴 했습니다~

2. 오늘의 핵심 : 뜨거워진 해운업황, 언제까지 지속될까?


그럼 오늘의 핵심이죠? HMM에 현재 투자중인 주주분들께서도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기도 할텐데요.

과연 뜨거워진 해운업황은 언제까지 호황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017424

 

“컨테이너 선사 고수익, 향후 2년간 지속 전망”

▲1만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싱가포르항에서 화물을 가득 채우고 유럽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HMM)컨테이너선 부족 현상

www.etoday.co.kr


네 위의 뉴스는 지금의 뜨거운 해운업황, 바꿔 말하면 해운 물류 대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 해운업황이 2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물류량에 비해 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물류 대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럼 아마도 다음으로 예상되는 상황은 배를 늘리려는 거겠죠? 아니나다를까 지금 조선업도 최근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운회사들이 주문한 배를 조선회사들이 만들어서 납품하기 까지에는 2~3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해운업황의 지속기간을 2년 정도는 더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해운 운임료가 큰 폭으로 단기간에 급상승했는데, 향후 2년 동안은 점진적인 하락세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현재의 물류대란으로 해운회사들이 조선회사들에 과하게 선박발주를 하고 있다면, 그래서 2~3년 후에는 배가 넘쳐나게 된다면, 우리는 2004년 초황기 이후에 해운업이 급속도로 장기불황에 빠졌던 경험을 다시 되풀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HMM 에 투자하시는 투자자분들은 해운업황과 조선업황을 함께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투자 상황을 점검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3. 이익 대비 HMM 의 지금 주가는 적정한가?

 


5월 14일 종가 기준, HMM 의 시가총액은 15조가 조금 넘습니다.

그에 반해 신한은행의 5월 17일자 HMM 종목레포트는 2021년 추정 순이익을 약 4조 200억 가량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신증권의 5월 17일자 HMM 종목레포트에서는 5조 100억원 가량으로 예측하고 있고, 4월 22일 신영증권에서는 3조 200억원 가량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 평균적으로 2021년 4조원의 손익이 거두고 4년간 지속적으로 이 손익이 날 거라고 가정한다면, 지금 시가총액이 15조원이잖아요? 누군가 15조원을 들여서 이 회사를 인수하면, 4~5년만에 손익분기를 찍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주가가 너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더 너무나 많이 났기 때문에 주가가 아직도 저렴해 보입니다.

2021년 평균 추정손익 4조원을 통해 예상 PER 을 계산한다면,

손익 4조원 / 주식수 3억 4천만주 = EPS 11,581 원
현재 주가 43,700 원 / EPS 11,581 원 = PER 3.77

PER 이 4가 안되네요.. 완전 헐~ 입니다.

그래도 단기간에 폭등한 주가는 여전히 위험하다

그렇더라도 단기간에 폭등한 주가는 여전히 위험합니다. 실제로 지난 5월 13일 최고가 50,000 원 까지 기록했던 주가는 이후에 조정을 받으면서 이틀만에 43,700 원까지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HMM 에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좀 더 느긋하게 계획을 세우고 분할매수하는 방법으로 접근해보시면 어떨까요? 단기간에 급등한 주가는 조정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이 조정이 얼마나 더 갈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한거죠,

그럼 종투의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종투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HMM에 대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및 구독 부탁드려요^^

https://youtu.be/qGjjFYtUJ6g


감사합니다.^^

※ 본 자료는 투자활동의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주시고, 투자의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니 투자시 신중하게 접근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